♥️보리굴비 비린내 없이 맛있게 찌는법

집 근처에 백순기굴비가 있어 한번 들렀는데
본사라 그런지 택배 작업량이 많더라구요.

보리굴비 10마리를 6만원에 구매해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입맛없을때 보리굴비 하나면 입맛이
확 살아납니다.

사장님께 맛있게 먹는 법을 여쭤보니
내장과 굴비대가리를 모두 제거하고
쪄야 비린내가 안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장과 대가리 제거 후 쪄보고
그 다음에는 내장만 제거하고 쪘는데
대가리가 있어도 비린내가 크진 않았어요.
대가리가 없으니 맛없게 보이기도하고
그래서 앞으로는 내장만 제거 후 찌기로 했습니다.

쌀 뜬물에 보리굴비를 1-2시간 담가두어
비린내를 제거합니다.

쌀 뜬물이 없다면 맹물에 담가 두세요.
쌀뜬물에 담가 해동한 보리굴비는 지느러미와
비늘을 제거하고 내장도 배를 갈라 깨끗이
손질합니다.

찜기에 물과 청주 또는 소주 한두잔을
부어 강불에서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물이 보리굴비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뚜껑을 덮고 20-30분 쪄주세요.

보리굴비가 다 쪄지면 바로 먹어도 되지만
살짝 기름을 두르고 팬에 껍질을 익혀주면
더욱 바삭하고 감칠맛 나는 보리굴비를
만날 수 있답니다.

찬 녹차물이나 보리차물에 함께 먹으면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보리굴비를 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또다른 매력이 있는 보리굴비가 되네요.
보리굴비로 집나간 입맛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