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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요리

♥️국물이 끝내 주는 (냉동)꽃게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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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냉동꽃게로 국물이 끝내 주는
꽃게탕을 만들었습니다.
꽃게는 배를 보았을 때 넓으면
암꽃게이고 좁으면 숫꽃게입니다.

왼쪽 이 숫놈, 오른쪽이 암놈입니다.
봄에는 암꽃게가 알이 차 맛이 좋고
숫꽃게는 가을 철에 맛이 좋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냉동 꽃게인데
모두 숫꽃게네요.

재료: 꽃게4마리, 된장2, 고추가루1, 다진마늘1
애호박1/2개, 무300g, 대파1뿌리, 배추 약간
쑥갓 한줌, 청고추1개,홍고추1개
팽이버섯1개, 양파1/2 개
다시마멸치육수1.5L

꽃게는 깨끗이 씻어서 배부분은 떼어내고
입주변도 손으로 제거해 줍니다.

솔로 틈새까지 깨끗이 닦아 주세요.

등딱지를 떼어내고, 몸통에 뭍은
아가미를 제거합니다.

4등분이나 2등분하여 잘라 준비합니다.

다시마 멸치육수1.5L에 된장2숟가락은
채망에 올려 덩어리 지지않게 풀어 주세요.

등딱지는 먹을 것도 없고 자리만 많이
차지해 육수만 우려내고 제거했어요.
끓는 동안 등딱지에 있던 것들이 다 빠져
나왔어요. 숟가락으로 긁어 내어도 좋습니다.


준비해 놓은 무, 애호박, 양파, 팽이 버섯을 넣고
팔팔 끓여 주세요.
팔팔 끓어 오를 때 꽃게를 넣어야
살이 탱글탱글 합니다.
올라오는 거품은 제거해 주세요.

다진마늘 1숟가락, 고추가루1숟가락을
넣어 주세요.
모자란 간은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으로
보충하세요.

무와 꽃게가 다 익으면 배추와 대파를 넣어 주세요.
배추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넣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배추가 숨이 죽으면 쑥갓과 청양고추1개
홍고추1개를 넣고 한번만 확 끓여 주세요.

쑥갓향을 안 좋아 한다면 빼도 상관 없습니다.
쑥갓향이 진해 비린내를 잡아 주는데
한편으로는 꽃게향이 줄어들게 됩니다.
저는 쑥갓을 너무 좋아해 듬뿍듬뿍 넣습니다.
처음에는 쑥갓없이 먹어보다가 중간에
쑥갓을 넣어 두가지 맛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물이 정말 깔끔하고 시원 합니다.
다른 양념을 안해도 된장만으로
간이 딱 맞네요.
냉동 꽃게지만 살도 가득합니다.
여름이 오기 전 뜨끈한 꽃게탕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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