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가 쪽이 당뇨 고혈압 환자가 많은편이라
꾸준히 운동과 식단으로 건강을 챙기고 있어요.
오늘은 텃밭 친구가 직접 농사를 지어 보내준
여주로 여주차를 만들었습니다.
여주는 쓴 맛이 나기 때문에 벌레가 잘 생기지
않으나 빨갛게 익어가면 벌레가 생긴다고 합니다.
빨갛게 익기 전에 따기 때문에
약을 치지 않아 무농약 여주라고 하네요.
여주차 효능
여주에는 당뇨와 고혈압등 성인병에 좋다고
알려진 카라틴과 식물 인슐린이 풍부합니다.
여주의 식물 인슐린은 체내에서 혈당이 축적
되는 것을 방지하며 카라틴 성분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여주 열매는 식용으로 가능하지만
씨앗은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여주는 도깨비 방망이 모양이라
베이킹소다를 뿌려 세척하고 식초물에
담가 준 후 틈새까지 깨끗이 씻어 주세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한 후
0.5cm굵기로 썰어 주세요.
씨는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이쑤시게를 이용해 완전히 제거합니다.
혹시나 안에 애벌레가 자리잡고 있을 수 있어
식초물에 10분간 담가 주었어요.
세척해보니 아주 작은 애벌레가 나와 있네요.
얼마나 놀랐던지 그대로 건조했다연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보이지도 않는 작은 애벌레가 있다니
여주차는 이제 절대
사먹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여주차는 꼭 집에서 만들어 드세요.
물에 담가두면 쓴맛과 이물질은 제거되지만
비타민C는 파괴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애벌레가 들어간 차는 싫어요.
여러번 세척 후 채반에 물기를 제거한 후
건조기에 올려 줍니다.
건조기에서 완전히 바싹 마르게 건조 후
팬에 5분간 덖고 식히고 3회 반복합니다.
밀봉하여 상온 보관 하세요.
차로 우려내어 보니 맛도 구수하고
쓴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여주가루는 덖지 않은 상태에서
믹서기에 갈아 분말을 만들어 줍니다.
하루 귄장량은 여주분말 3g이라고
하니 참고 하세요.
여주가 지금이 제철이니 지금 구매해
여주차나 가루 만들어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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