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Crimes. THE UPRISING RED 2019 WINE 19크라임즈 업라이징 레드 2019

와인병 라벨에 죄수 머그샷이라니
당황스럽지만 독특한 설정에
19크라임즈 시리즈를 3병구매
동네 와인샵에서 25000원에 구매했어요.

과거 영국에서는 절도, 화폐위조, 중혼등 19가지
범죄 리스트를 정하여 그에 해당하는 죄목을 가진
범죄자 또는 아일랜드 영국 통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강제 이주 형벌을 내렸습니다.
그들은 개척자가 되어 호주에서 새로운 인생을 펼쳤고, 그들의 살아있는 스토리와 역사를 기리기 위해 19Crimes와인이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죄수명: Cornelius Dwyer Kane

병뚜껑을 뒤져보니 여기에
죄명이 나와있는것 같습니다.
14 counterfeiting the copper coin
14번째 죄명 동전 위조범이네요.
뚜껑을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겁니다.

제품명: 19크라임즈 업라이징 레드
원산지: 호주
ALC: 15%
AGED 30 DAY IN RUM BARRELS

오늘은 집근처 봉산옥에서 만두전골과
오징어 순대를 포장해서
19크라임즈와 함께했어요.

진한 루비색이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첫잔은 ALC 15%에서 느껴지는 달콤함과
베리향이 풍부합니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움을 주는 와인입니다.
부드럽지만 자기만의 색을 가진
30일간 럼 배럴에서 숙성되어서 인지
독특합니다.

오징어 순대와 와인은 절대 아닌것같아요.
비린내가 끔찍하네요.
오징어는 빼고 소만 먹으니 와인과
잘어울립니다.
머니머니해도 레드 와인은 스테이크가
잘어울립니다.

요즘은 집에서만 와인을 먹기에
다음부터는 와인과 잘어울리는
요리를 다양하게 준비해 보도록하겠습니다.

제평점은 4.1

재미있는 라벨과 히스토리가
이야깃거리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