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와인 트리벤토와 함께
하루를 마감합니다.
제품명: 트리벤토 리미티드 에디션 리저브 말백
원산지: 아르헨티나( 멘도사)
제조사: TRIVENTO BODEGASY VINEDOS.SA
ALC: 13.5%
www.trivento.com
가격: 19,900원
트리벤토는 1998년 칠레의 가장 큰
와인생산업체인 콘챠에토로(Conchay Toro)가
투자해 Vina Potagonia가 설립되어
최상급 품질의 와인인 트리벤토를 생산합니다.
이 와이너리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포도를
많이 생산하는 멘도사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은 충분한 태양과 서늘한 밤기운으로
포도나무가 생산되기에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리벤토는 세가지 바람을
뜻한다고 합니다.
polar 극지의
zonda 강하고 따뜻한 극히 건조한 북풍
sudestada 라 쁠라따강의 남동에서
해안으로 부는 강풍
멘도사 지역의 기후 여건이 들어가
있는 상징적인 와인명인 것 같습니다.
지도를 참고하시면 멘도사 지역이
안데스 산맥 자락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안심스테이크와 샐러드와
트리벤토를 함께 했습니다.
와인을 좀 마셔본 경험이
있는데 이런 맛은
처음이었습니다.
포도를 사서 먹으면 겉이 터져 있어
먹으면 상한 맛이 확나는 포도를
경험하신적이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겉이 터지지 않더라도 포도가 물컹하며
먹는 순간 상한 맛이 확나는 경험.
첫맛이 그런 맛이었습니다.
부쇼네는 병이 깨끗해 아닌것 같고
시간을 좀 주고 맛을 보았으나
약간의 산미는 사라지고 풍미는 조금 살아나나
상한 포도 맛은 계속 남아 있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마셔보았습니다.
결론은
와인 한병 마시고 3일을 숙취에
고생고생 했습니다.
와인 한병에 숙취로 고생하는 편이 아닌데
제게 트리벤토는 최악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 병만 이런 것 인지 다시 한번
트리벤토 아르헨티나 리저브
말백 2019를 테스트 해보아야 겠습니다.
충격의 맛과 몸고생으로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와인이 되었습니다.
이 멋진 포도 밭에서 저는
최악의 와인을 맛보았습니다.
꼭 다시 테스트 해야겠습니다!
제평점은
보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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